SK C&C(대표 윤석경)는 대통령선거 전자개표 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한 총력 지원체제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내에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모의개표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말했다. SK는 이에앞서 총 9백30대의 전자개표기를 전국 2백42곳의 지역별 선관위에 배치하고,주요 시도 11곳에 지역통제팀을 구성해 3백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 SK C&C가 지난 6월 지방선거때부터 첫 도입한 전자개표시스템은 투표지를 스캐닝해 자동으로 분류하고 수치를 헤아리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SK측은 이번 대통령선거 개표는 시작후 4∼5시간이 지난 자정전후에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 C&C 공공사업단 서영길 부사장은 "전자개표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개표를 완료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선거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