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휴대전화 가입자수가 오는 2004년까지 13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니혼고교(日本工業)신문이 업계보고서를 인용, 13일보도했다.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에 따르면 올해말 전세계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10억4천183만명으로 처음으로 10억명을 넘어서며 오는 2004년에는 13억1천93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써 휴대폰 보급률은 지난 2000년말 16.1%에서 올해말 23.4%로 증가한뒤 2004년말에는 29.0%까지 상승해 전세계 인구 10명 가운데 3명은 휴대폰을 사용하게될 것이라고 JEITA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2004년말 현재 아시아가 5억7천724만대로 가장 많으나 보급률은 18.6%에 그치며 서유럽이 3억1천474만대(보급률 80.1%), 북미가 1억9천255만대(보급률 59.8%)로 각각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