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초고속 인터넷망 가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우존스가 4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오는 6일 발표될 OECD 초고속인터넷망 보고서를 독점 인수, 이같이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한국의 100명당 초고속인터넷망 가입자 비율은 19.2명으로 유럽의 2.3명과 미국의 6명에 비해 각각 8.3배,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우존스는 이를 가구당 보급률로 환산할 경우 한국은 50%를 웃돌았으며 미국은20%, 유럽은 7%에 불과했다며 아시아 지역이 초고속 인터넷망 가입 가격과 품질 등이 타지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