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휴대폰 가입자들이 자신의 통화패턴에가장 유리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맞춤형 요금정보' 서비스가 제공된다. 2일 정보통신부 및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내년 상반기중 맞춤형 요금정보시스템을 구축, 하반기부터 자사 가입자들에게 맞춤형 요금정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이동통신 3사의 선택요금은 SK텔레콤의 경우 20여종, KTF 및 LG텔레콤은각각 40여종, 30여종에 달해 가입자들이 어떤 요금이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워 요금 선택에 애로를 겪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휴대폰 가입자들의 요금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요금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내년 상반기중 맞춤형 요금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가입자들의 통화패턴을 정기적으로 분석, 가입자별로 가장 유리한 요금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