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및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전문 개발업체인 하우리(대표이사 권석철)는 트로이 목마 기능이 포함된 `Mircpack'웜(Trojan.Win32.Mircpack.597504)이 국내에 확산돼 백신프로그램을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웜은 윈도 2000계열의 운영체제(OS)에서만 작동하며 감염된 PC에 바이러스제작자가 침입할 수 있도록 경로를 열어둔다. 따라서 PC가 로그인 되지 않거나 부팅시 바탕 화면에 `MIRC Wizard’라는 메시지가 나타난 뒤 작동이 멈춰버리는 특징이 있다고 하우리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