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유치원생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LG텔레콤은 28일 유치원에 카드 리더기를 설치,어린이들이 카드를 대면 학부모의 휴대폰으로 출발 도착 상황을 알려주는 "키즈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유치원 출발 도착 사실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치원생의 안전을 우려하는 부모들이 직접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왔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는 손바닥 크기의 단말기를 통해 이뤄지며 별도의 전용선 없이 유치원내 PC에 간단히 연결만 하면 된다. LG텔레콤은 부모들에게 필요한 공지사항,가정통신문,학습준비물 등도 문자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50만원대에 설치할 수 있으며 기본요금 월 1만5천원에 단문메시지 4백건을 발송할 수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