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자와 휴대폰 수출이 오는 2007년 각각 3천6백만명과 1백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중장기 전파.방송 정책 방안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현재 3천2백여만명에 이르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가 연평균 2.5%씩 늘어 2007년 3천6백7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통신 매출액은 2007년 18조5천억원으로 연평균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휴대폰 수출은 매년 17.2%씩 늘어 2007년 1백5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송산업의 경우 위성방송과 종합유선방송을 중심으로 성장,매출이 2007년까지 9%씩 늘어 11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KISDI는 전파산업 육성을 위해선 현행 전파관리 제도에 시장지향적 요소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전파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위한 주파수경매제와 주파수거래제 도입 디지털방송 육성 통신과 방송간 융합에 대비한 법.제도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