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휴대폰 내수시장에 뛰어든 ㈜펜택&큐리텔(대표 송문섭)이 올 연말까지 총 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이벤트를 마련, 내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5일 펜택&큐리텔에 따르면 `서프라이징 이벤트 퍼레이드'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대학 장학금 지급 ▲ 경품 선물 ▲미혼남녀 제주도 초청행사 ▲ 카메라폰 사진콘테스트 등 4개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 회사는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큐리텔과 함께 하는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 참가자중 10명을 추첨으로 뽑아 장학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날 대입설명회에는 서울대 교수와 고려학원 입시상담 전문가가 참가, 점수대별 학교 및 학과선택 요령을 알려주고 논술 강의를 실시한다. 또 내달 24일까지 큐리텔 휴대폰을 구입한 후 홈페이지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포츠카 투스카니(1명)를 비롯, 캐나다 스키캠프(5명), 캠코더(20명), 스키세트(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경품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큐리텔 휴대폰 구매고객과 큐리텔 홈페이지 회원중 미혼남녀 154명을 추첨으로 선발, 내달 14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신라호텔로 초청해 `큐리텔과 함께하는 제도주 천생연분' 이벤트를 연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댄스경연대회, 베스트 커플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베스트커플 3쌍에게는 큐리텔 휴대폰 신제품을제공한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큐리텔 동영상 카메라폰을 이용해 찍은 사진을 큐리텔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1등 1명에게는 LCD(액정화면)모니터를 주고 2등 10명에게는 MP3플레이어를 주는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내수시장에 뛰어든지 1개월만에 자사의 휴대폰이 SK텔레콤에 공급되는 휴대폰 중 12%를 차지하는 등 내수시장 진출이 성공적이었다"면서 "올연말까지 총 4억원 규모의 대형 이벤트를 잇따라 열어 내수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