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용카드는 지난 2000년부터 신용카드 업무의 온라인화에 초점을 맞춰 e비즈니스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다양한 온라인 신용카드 상품.서비스 개발에 힘써왔다. 우선 홈페이지를 회사에서 운영하는 각 인터넷 사이트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중심 포털로 탈바꿈시켰다. 또 사이버지점은 전반적인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접점 채널로 활용,개인.기업 회원과 가맹점을 위한 별도 사이트로 운영하고 있다. 개인금융서비스,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S),모바일및 개인휴대단말기(PDA) 서비스 등 각종 부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국민카드 온라인 서비스의 특징이다.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해 eCRM(고객관계관리)컨설팅및 적용업무 개발,주전산시스템과 연계한 무정지 사이버지점 운영,재해복구및 거래 안정성을 보장하는 백업시스템 구축 등으로 e비즈 기업의 기반을 다졌다. 국민카드의 온라인 서비스는 현재 4백만 회원 확보,신용카드업무 1백만건 이상 처리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사측은 연간 1백20억원의 비용 절감과 2백20억원의 대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앞으로 e비즈니스 부문의 금융 포털화,eCRM을 통한 적극적인 e마케팅 전개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웹 서비스 기반의 신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인 e비즈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8천4백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4%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2천7백98억원에 달했다. 김연기 사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추진해온 e비즈니스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국내 타 기업과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발전에 도움을 줄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