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를 `제16대 대통령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정당홍보물 등 각종 선거우편물을 적기에 배달하기 위한 우편물 특별소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 소통기간에 우체국에서 처리할 선거 우편물은 부재자 관련 선거우편물 27만통, 정당홍보물 20만통, 선거공보 328만통 등 총 375만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처럼 많은 물량의 선거우편물을 제때 배달하기 위해 지난 15일 소통관계관회의를 개최해 우정사업본부와 8개 체신청, 그리고 225개 시.군.구 단위 주요우체국에 선거우편물 특별소통대책본부 또는 대책반을 설치해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토록 했다. 또한 선거우편물 소통에 필요한 용품 및 장비확보 등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편성, 각 우체국에 배정하고 선거우편물 특별운송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통기간에는 정규 작업요원 이외 비소통부서의 직원과 아르바이트및 자원봉사자 등 연 10만명 이상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총력지원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