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단말기를 교체할 때 기존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새로운 휴대폰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옮길 수 있는 "모비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TF 대리점에 배치된 전용 커넥터와 컴퓨터를 통해 새 휴대폰에 데이터를 내려받으면 된다. 단말기 제조사나 기종에 관계없이 전화번호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특히 다른 이동통신사 단말기에 있는 전화번호부도 전송할 수 있다. 전국 8백여개의 KTF 대리점에서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화번호 1백개를 내려받는데 약 2분정도 시간이 걸린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