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3일 차이나텔레콤(중국전신)그룹과 초고속인터넷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홍원표 KT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장린더 차이나텔레콤그룹 상하이 전신공사 부사장과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KT는 차이나텔레콤측에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 전략과 콘텐츠 사업전략에 관한 경험,기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 단장은 "세계 주요 초고속인터넷 기술업체들을 따돌리고 중국전신과 초고속인터넷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중국전신은 1999년부터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7월 말 현재 1백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