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경준, www.ktf.com)는 은행고객이 PDA(개인휴대단말기)를 통해 각종 계좌조회 및 송금,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PDA뱅킹'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선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이엠넷피아(공동대표 박재홍, 조준희)와 공동으로 개발된 이 PDA뱅킹 시스템은 별도 인증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의 인터넷 뱅킹에서 사용하는 보안 및 인증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KTF는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은행의 영업점에서 인터넷 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뒤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DA를 통해 해당은행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KTF MagicnPDA 사이트(pdai.magicn.com) 에 접속해 PDA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지원되는 단말기는 사이버뱅크 PC-e폰, 삼성 넥시오, 컴팩 3800S, HP560S, HP-710S 등이다. 지난 5월께 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후 상반기 조흥은행에 대해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최근 우리은행과 농협중앙회를 추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서비스대상을 시중 5대 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KTF는 덧붙였다. KTF 비즈상품개발팀 조성락 팀장은 "각 은행이 주 5일제 근무로 인해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무선 통신이 가능한 PDA의 확산 및 패킷 요금제 도입을 통한 통신요금의 저렴화가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