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회장 최헌규)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PC에 저장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첵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케이스카이비(대표 김광흠)가 개발한 첵키서비스는 인터넷사이트(www.checki.co.kr)를 접속해 불법복제 점검 메뉴를 클릭하면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목록과 정품인지 여부가 표시된다. 첵키서비스로 점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사무용프로그램을 비롯해 포토샵, 아래아한글 등 SPC의 회원사로 가입된 소프트웨어 업체의 모든 제품이다. SPC 관계자는 "자신도 모르게 불법복제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며 "첵키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 학교 등에서 보유한 소프트웨어의 불법여부를 관련기관의 단속전에 미리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올해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