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오해진)는 6일 고려대 산업공학과 첨단차량 연구실과 공동으로 일정 구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및 도로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영상처리기술을 이용해 도로상 사고나 고장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차선 급변경 등 도로 상태를 모두 감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
카카오는 개인정보 인증 서비스인 ‘카카오 인증서’의 이용자 수가 지난 20일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발표했다. 2020년 12월 이 서비스를 출시한 후 3년여 만의 성과다.카카오 인증서는 별도 앱이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에서 각종 인증서, 신증서, 자격증, 증명서 등을 인증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지난달까지 카카오 인증서의 누적 이용 건수는 11억3000만여건에 달했다. 국세청,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전국 공공기관 약 1100곳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 등이 적용 대상이다.전자증명서 서비스는 지난 2일 누적 발급 건수가 1000만건을 넘겼다. 전자증명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주민등록등본, 성적증명서, 운전경력증명서 등 문서 76종을 전자 형태로 발급 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카카오는 2022년 이 서비스를 선보였다.카카오는 주식 거래에서 쓰일 수 있는 전자서명 수단으로도 카카오 인증서의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와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에서 카카오 인증서 사용량이 늘면서 증권사와 협업할 접점이 늘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황선아 카카오 메시지 성과리더는 “카카오 인증서가 전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 한 만큼 앞으로도 사용처를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웹소설이 포함된 스토리 사업 부문의 전략을 다시 짰다. 지식재산권(IP)의 2차 가공과 SNS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웹툰, 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숏폼 영상으로 가공하는 기술을 올 2분기에 선보인다.25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웹소설 등의 콘텐츠 공급사(CP)를 대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를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엔 업계 관계자 300명이 참석했다. 이 업체가 지금까지 연 CP 대상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웹소설 IP 공급(소싱) 전략,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한 IP 흥행, 2차 창작과 해외 진출을 통한 IP 확장 등 세 부분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카카오의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4조1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이 중 23%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 부문에서 나왔다.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는 “스토리 사업이 지난해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CP와 창작자 덕분”이라며 “기존에도 잘해왔던 로맨스판타지와 판타지 장르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IP 파워를 키우기 위한 새 소싱 전략을 세워 타깃 마케팅과 AI 기반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웹소설의 하위 장르 폭을 넓혀 다양한 이용자 취향을 만족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의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급 중인 웹툰 작품 수는 약 1만6000편, 매월 나오는 신작 수는 약 190편 수준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원작 웹소설과 연계해 만화
퓨처플레이가 차별화된 인재 채용과 인사 관리를 위해 C레벨 전문 서치펌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브리스캔영)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C레벨 영입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뉴로핏’은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최고브랜드책임자(CBO) 등을 영입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에 성공했다.브리스캔영은 리멤버의 자회사로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 업체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전문 조직인 SSAC(Startup Scaleup Alpha to omega Crew)를 구축했다. 해당 조직은 성장 단계별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문화, 경영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핵심 성장 전략의 실행을 위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퓨처플레이는 브리스캔영에 C레벨 영입 등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투자 스타트업을 연결할 예정이다.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 채용에 보다 유연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인력 교류와 임원 관리 에이전트, 인적데이터 관리·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리스캔영은 글로벌 서치펌 인터서치의 한국 멤버펌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채용과 시장조사, 투자자 연결 등을 지원할 수 있다.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인재 전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브리스캔영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재호 브리스캔영 대표는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외국계 기업, 중견기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