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폴더를 열지 않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폰이 새로 나왔다. 휴대폰 개발업체인 KTF테크놀로지스(대표 정의진)는 폴더의 외부에 카메라폰을 장착한 국내 최소형 카메라폰인 `KTF에버'(모델명 KTF-X3000)를 개발, 4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016 PCS(개인휴대단말기) 전용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카메라와 반사 거울이 휴대폰 전면부에 설치돼 폴더를 열지 않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알루미늄 재질이어서 카메라 폰으로서는 초경량, 최소형이고 6만5천 컬러의 TFT LCD(초박막액정화면)로 실제의 화질을 그대로 재생하며 생생한 40화음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에버 카메라 폰은 기존 제품이 40자 내외로만 발신 가능하던 문자메시지를 일반도서 150쪽 가량을 입력해 전송할 수 있으며 사진, 그림 등도 최대 400KB까지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촬영한 사진을 PC에서 폰으로 다운로드해 원하는 자신만의 휴대폰 화면으로 장식하는 기능이 제공되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색상은 네오 화이트, 메탈 그레이 등 2종이며 가격은 40만원선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