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빅3" 체제가 정착되는 가운데서도 40만명(9월말 현재)의 "신비로 샤크" 고객을 확보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말까지 50만 가입자 확보와 1천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온세는 지난 7월부터 무선랜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샤크 에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11월부터는 차세대 인터넷서비스인 "샤크 VDSL"상품도 시판,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에 주력함으로써 일종의 사각지대가 됐던 대규모 아파트 지역을 샤크 VDSL로 공략하기로 했다. 샤크 VDSL은 연말까지 전국 서비스를 통해 1만명 가입자를 모으고 내년에는 1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온세통신은 또 지난 10월부터 기존 전용회선보다 빠르면서도 요금은 훨씬 저렴한 메트로이더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메트로이더넷 서비스는 1Mbps에서 1백Mbp의 속도까지 다양한 대역폭의 인터넷 전용회선을 고객의 원하는 속도에 맞춰 제공해준다. 기업전용선 대비 최고 50~60% 요금이 저렴하다. 1년 약정시 5%,2년 10%,3년 15% 등 장기이용시 이용요금을 할인해 주면서 시장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밖에 음성서비스의 초고속인터넷 통합화에 대비한 인터넷전화(VoIP)서비스,PC보안 서비스,각종 셋톱박스를 이용한 홈케어,메디케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샤크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