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1월 1일 일본 PC방을 대상으로 `리니지'를 유료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유료서비스는 리니지 서비스 계약을 맺은 PC방이 인터넷주소(IP) 당 사용시간에 따라 종량제 요금을 내는 방식이며 사용자는 리니지 요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의 일본 합작법인인 엔씨재팬은 지난 3월부터 리니지 가맹 PC방을 모집해 왔으며 현재 가맹점 수는 250여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일본에서 지난 2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누적회원 27만명과 동시접속자 1만5천명을 확보했다"며 "내년 9월까지 가맹 PC방 수를 600개로 늘릴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