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네트워크 과부하를 유발하는 `오파소프트'웜(Win32/Opasoft.worm.12800)이 국내에 유입돼 백신엔진긴급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또 부팅 장애, 백신기능 종료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어픽스 G.바이러스(Win32/Appix.G)도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오파소프트 웜은 네트워크 환경에서 읽기 및 쓰기기능이 공유된 컴퓨터를 통해 전파된다. 다양한 경로로 전파되는 어픽스.G 바이러스는 실행 파일을 감염시키는 특징이 있으며 윈도가 정상적으로 부팅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안철수연구소는 "두 악성 프로그램은 업데이트되는 V3 백신으로 진단,치료,삭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