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17670]과 KTF[32390]가 올해초 세계최초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CDMA2000 1x EV-DO 이동통신 서비스가 최근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제공됐다. 30일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CDMA개발그룹(CDG)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의 무선인터넷 사업자인 `모넷 모바일 네트워크(MMN)'는 지난 29일부터 미네소타주 둘루쓰시에동기식 IMT-2000서비스인 cdma2000 1x EV-DO망을 통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CDMA2000 1x EV-DO 네트워크는 이동통신 사업자로 하여금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의 광대역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도록 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로 북미지역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CDG 페리 라포지 이사는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수요는 앞으로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CDMA2000 1x EV-DO는 이같은 수요와 고객들의 요구에 가장적합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SK텔레콤[17670]의 고위간부는 "우리가 제공하는 CDMA2000 1xEV-DO 서비스는 500-1천kbps의 속도로 고객들에게 고화질 동영상 전송을 가능하게한다"며 "미국내 관련서비스 개시로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 1월 처음으로 CDMA2000 1x EV-DO 네트워크를구축했으며 뒤이어 KTF도 지난 5월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CDG는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