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D 그래픽 개발 전문회사인 엔젠테크놀러지(대표: 박기현, www.nxen.com)는 3D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시스템인 '애니캐스트' 개발에 성공,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엔젠테크가 개발한 '애니캐스트'는 인터넷을 통해 모션데이터와 음악데이터를 스트리밍 받아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형상데이터를 조합해 실시간으로 재현함으로써 사용자가 직접 3D 애니메이션의 동작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3D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모두 다운로드 한 후 시청하는 기존방식에 비해 용량이 대폭 줄어듬으로써 PDA,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인터넷 사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젠테크는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가요댄스, 힙합댄스,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댄스 등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직접 제작, 자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인 오락닷컴(www.oraq.com)을 비롯, 네띠앙, 아이러브스쿨,KT,신비로 등 16개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서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3D 애니메이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사는 연말까지 30개 인터넷 포탈사이트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기현 엔젠테크 대표는 "선진국의 경우 3D 애니메이션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3D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기술은 포털사이트 업체가 원하는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아바타 등 다양한 콘텐츠와 고품질 유료화 콘텐츠 제작에 사용가능해 내년부터 급격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젠테크놀러지는 2000년에 터보테크 소프트웨어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웹 3D 컴퓨터 그래픽 기술 개발 전문회사로, 컴퓨터그래픽 전공박사인 CEO를 비롯해 연구개발인력이 7명의 석사학위 이상의 전문인력으로 구성,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여 동안 여러 정부과제를 수행,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애니메이션 시스템을 특허출원했으며, 지난해 정통부 사업자에 선정돼 2005년까지 4년간 45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아 정통부 선도기반 기술과제인 40여개의 3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