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내 모든 문서유통이 컴퓨터의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에서만 시행해오던 전자문서 유통을 29일부터 일선 시.군.구까지 확대, 전 행정기관 사이의 문서유통이 컴퓨터 마우스의 `클릭'한번으로 가능해졌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통 2∼3일 걸리던 문서유통시간이 최소 1분으로 단축되며 여러 기관에서 시행하는 문서도 일일이 복사할 필요 없이 한번의 `클릭'으로 다수의 기관에 보낼 수 있게 됐다. 또 행정기관 전자문서유통율이 현재 73.9%에서 80%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의 전자문서 유통은 지난 2000년 7월 중앙행정기관에 처음으로 도입된 후 2001년 9월 중앙-시.도간까지 실시돼왔다. 행자부는 전 행정기관의 전자문서유통이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문서의 이관.보존까지 문서처리 전 과정의 전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