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홍원표 글로벌사업단장은 최근 말레이시아 통신업체인 TM넷의 바하름 살레 사장과 초고속인터넷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KT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전략,서비스 제공에 관한 경험과 기술,노하우 등을 TM넷에 제공하고 2단계로 초고속 네트워크 진화전략에 대해 자문해줄 계획이다. 홍 단장은 "향후 말레이시아내에서 관련 시스템 구축,솔루션 공급 등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M넷은 국영 통신회사인 TM(Telekom Malaysia)산하의 초고속인터넷 사업 전담회사다. KT와 TM 양사는 지난 5월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한국방문 기간중 초고속인터넷 사업분야 등에서 협력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한편 KT는 최근 일본 NTT 자회사인 아카네트웍스에 ADSL 모뎀설정 및 장애진단 소프트웨어 10만 카피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미국,일본 업체들과 극심한 경합을 벌인 끝에 수주에 성공,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기술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