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예약 신청이 접수되고 있는 "sex.co.kr","price.co.kr" 등 지명도 높은 인터넷 도메인의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지난 16일부터 그동안 등록을 유보해 왔던 8천여개의 도메인에 대한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21일 현재 3만 5천여 건이 접수됐으며,이 가운데 "sex.co.kr"이 5천4백5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또 "sex.co.kr"을 비롯해 "xxx.co.kr","sport.co.kr","co.co.kr","price.co.kr" 등 5개 도메인이 전체 신청 건수의 35%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도를 보였다. 도메인명을 미리 밝혀두고 신청을 받는 이번 예약어 도메인 등록 행사는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내달 5일 추첨을 통해 등록자를 선정하게 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