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선두업체인 SAP코리아는 4개월 가량 공석이었던 대표이사 사장에 한의녕 프라이즈텍 사장(44)을 오는 11월1일자로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한 신임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IBM에서 마케팅 컨설팅 등을 담당해왔고 3D네트웍스 한국 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3월부터는 한국IBM의 고객관계관리(CRM)솔루션 파트너사인 프라이즈텍 사장직을 맡아왔다. SAP코리아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네트워크와 인맥을 두루 갖춰 회사 내실을 다지는데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 신임사장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내 IT시장의 메가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