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통신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해 휴대폰과 이어폰 사이의 선을 없앤 휴대폰용 무선 이어폰이 나왔다. 블루투스 전문 벤처기업인 예스텔코리아닷컴(대표 소진수)은 휴대폰용 무선 이어폰인 `이어 드림'을 개발, 이달중 양산체제가 갖춰지는 대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폰의 이어폰 잭에 꽂는 블루투스 칩, 그리고 블루투스 칩과 무선으로 연결되는 소형 이어폰으로 구성,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이어폰만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게 한 것. 따라서 이 제품은 운전중이거나 바쁜 업무중에 손을 사용하지 않고 이어폰만으로 통화할 수 있기 때문에 핸즈프리 대용으로 유용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블루투스 칩과 이어폰간 최대 100m까지 통신이 가능하며 5m이내의 거리에서는 최적의 통화품질을 구현한다"고 밝히고 "휴대폰을 고정장소에 두고 소형 이어폰을 목에 걸고 자리를 옮기면서 통화할 수 있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블루투스 기술을 휴대폰용 이어폰 외에도 일반 전화기, 오디오 기기의 헤드셋, 스마트폰, PDA(개인휴대단말기), PC 등으로 응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휴대폰용 무선 이어폰의 가격은 1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