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리니지'가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성인용 등급인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리니지는 PC방을 상대로 서비스를 할 수 없고 회원 가입시 성인 인증을 받아야 한다. PC방 영업을 하지 못할 경우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영등위 관계자는 "리니지가 PK(상대편 캐릭터를 죽이는 행위) 서버를 운영하고 있지만 2개 밖에 되지 않은데다 중독성, 폭력성의 수위가 높아 18세 이용가 등급을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영등위의 결정을 승복할 수 없다"며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재심의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