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 가입자수가 400만명에 육박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차이나 유니콤은 마케팅과 홍보 전략의 성공으로 지난달 25일 300만명을 넘어섰던 자사의 CDMA 서비스 가입자수가 20일간 무려 100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월말 현재 GSM 서비스 가입자수는 5천700만명으로 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면서 가입자 규모면에서 볼 때 이는 세계 3위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1월 8일부터 CDMA서비스를 개시한 차이나 유니콤은 올해 말까지 CDMA서비스 가입자수가 7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차이나 유니콤은 지난해 5월 1천581만명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1단계 네트워크 설비 작업을 마친 데 이어 최근 1천500만명 가입자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2단계 업그레이드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