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중국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해진 LG CNS 사장은 16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랑차오(浪潮)그룹 피슈(孫丕恕)총재와 만나 현지 합작법인인 "랑차오 LG"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랑차오LG는 8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하며 LG CNS가 49%,랑차오그룹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합작사의 CEO(최고경영자)는 LG CNS의 박창규 수석이,EVP(부사장)는 중국의 리앙커신(梁可信)총경리가 맡기로 합의했다. LG CNS는 이 법인 설립에 따라 중국에 베이징의 LG CNS차이나(1백% 출자법인),광둥성 광쪼우의 Echon LG(45% 출자 합작법인),텐진의 LG CNS텐진(51% 출자합작법인)등 총 4개의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랑차오LG는 중국 정부에서 발주하는 대형 공공 SI프로젝트와 통신,금융,제조방면의 수주에 주력할 것이라고 오해진 사장은 밝혔다. 중국측 합작 파트너인 랑차오그룹은 국영 정보산업그룹으로 중국 국세통합 및 연초,통신 영역의 사업권을 갖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