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해 극장 등에 걸려있는 대형 벽걸이TV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넷스퍼(대표 배상범.www.paran-i.com)와 공동으로 휴대폰을 이용한 오프라인 개인방송 "영상러브레터"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해 사랑,축하,우정,기념 등으로 분류돼 있는 영상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최대 1백20자의 문자메시지와 함께 전송하면 된다. 전송된 문자와 영상은 특정 장소의 벽걸이 TV로 방송된다. 서울극장,아카데미21 등 서울시내 극장과 씨네시마(분당),대영시네마(부산),중앙시네마(대구) 등 영화관 및 두산타워 등 패션몰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휴대전화로 신청한 방송은 5분 정도 후에 방송되며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할 수도 있다. 방송 시간은 40초 정도이며 서비스 이용료는 건당 2천원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