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15일부터 매월 일정요금만 내면 시내전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을 출시한다. 하나로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하나포스와 시내전화를 함께 이용하는 경우 월 5천2백원,시내전화만 쓰는 경우 월 7천7백원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T 시내전화 정액상품은 가입고객의 월통화료에 따라 다른 월정액을 적용하는 데 반해 하나로는 모든 고객에게 똑같은 월정액을 적용하는 게 차이점이다. KT 고객은 대략 월 1만원선에서 시내전화 정액요금을 낼 것으로 보여 하나로에 가입하는 고객은 2천∼5천원 가량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하나로통신 홈페이지(www.hanaro.com)나 콜센터(국번없이 106)로 신청하면 된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