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시내전화 회사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www.hanaro.com)은 15일부터 월정액 요금으로 시내전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완전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시내전화를 함께 이용하는 `하나포스+전화' 가입 고객에게는 월 5천200원에, 시내전화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월 7천700원에 완전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을 제공한다. KT의 시내전화 정액상품은 가입고객의 월통화료에 따라 다른 월정액 요금을 적용하는 차등형 상품인데 반해, 하나로통신의 완전정액형 상품은 고정된 월정액요금만 내면 시내전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하나로통신은 하나포스 서비스 지역인 2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15일부터 완전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을 우선 제공하고, 21일부터는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단독주택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의 완전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을 이용하려면 하나로통신 홈페이지나 콜센터(국번없이 106)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 가입자는 9월말 현재 98만1천명으로 전체시장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