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집배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까지 총 1천명의 집배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상철(李相哲) 정통부 장관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집배원을 올해와 내년에 각각 500명씩 증원키로 행정자치부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앞으로도 집배원의 증가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집배원들의 업무량 경감을 위해 PDA(개인휴대단말기) 보급확대, 등기전산화 등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우편사서함 이용활성화, 24시편의점의 우편물 위탁교부센터 활용 등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