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물에 번지지 않고 컬러 선명도가 뛰어난 신개념의 잉크를 채용한 잉크젯 프린터를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한국엡손은 이날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차세대 잉크인 "듀라브라이트 잉크"가 장착된 초고속 잉크젯 프린터 "스타일러스 C82"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다. 엡손이 개발한 듀라브라이트 잉크는 빛과 기체에 강한 피그먼트 잉크의 장점만을 채용해 개발한 것으로 잉크입자를 코팅처리,70년 이상 선명한 컬러를 유지하고 물에 닿아도 번지지 않는다. 또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삽입한뒤 곧바로 인쇄가 가능한 포토 프린터인 "스타일러스 포토925"와 "스타일러스 포토915"도 내놓았다. 일반 사용자와 준 전문가급 사용자층을 겨냥한 컬러 이미지 스캐너인 "퍼펙션 1260/1260 포토"와 "퍼펙션 1660 포토, 최고급 디지털 이미지 전문가를 위한 프리미엄 스캐너 "EPSON 퍼펙션 2400 포토"도 출시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