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www.hanaro.com)은 그동안 추진해온 드림DMC(가칭) 사업을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 대표 박성덕www.dmcitv.co.kr)에 통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이와 관련, KDMC와 `SO(종합유선사업자)의 디지털전환 및 양방향서비스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나로통신과 KDMC는 그동안 케이블TV 업계 최대 현안인 SO의 디지털 전환사업을 위해 DMC(Digital Media Center; 디지털미디어센터)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해왔으나 더욱 많은 SO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DMC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통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은 드림DMC에 주주로 참여한 SO들과 함께 KDMC에 우선 9억원을 출자하고 내년 3.4분기까지 8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까지400억∼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KDMC와 하나로통신은 DMC 사업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KDMC가 특정기업에 예속되지 않는 SO연합체 성격의 회사로서 분산된 지분구조를 유지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DMC는 이달중 하나로통신의 출자가 완료되면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며 내년 3.4분기중 상용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