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부산 아시안게임 기간에 'IT(정보기술)강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IT전시회인 'IT엑스포 코리아2002'를 열어 다채로운 IT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정통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IT엑스포 코리아2002 전시회를 개최, 전파기술상 시상식, 국제세미나, 일본 IT미션단 투자설명회, 한.중IT 상호협력 간담회, 디지털 방송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2일 IT엑스포 코리아2002년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전파기술상 시상식에서대통령상인 전파신기술대상에 cdma2000 1x EV-DO시스템을 개발한 삼성전자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또 국무총리상(전파신기술우수상)에 KTF를, 정통부장관상(전파신기술상)에 아로마소프트, 엠에스솔루션, 퍼스널텔레콤을 각각 선정, 시상한다. 이번 전시회장에는 IMT-2000, 무선LAN, 블루투스, PDA(개인휴대단말기), 디지털TV 등 대외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대거 출품하고 디지털방송 홍보관과 cdma2000 1x EV-EO시연회를 통해 첨단IT 기술력을 과시한다. 국제세미나에서는 무선LAN, 블루투스, 유무선 통합서비스 등 주요 이슈를 테마로 세계 시장 및 기술동향 등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모색한다. 3일에는 한.중 IT업체간 무선통신 및 유무선 네트워크 사업에 관해 상호협력을 위해 한.중IT상호협력 간담회가 열리며 4∼5일에는 위성DAB(디지털오디오방송), 멀티미디어, 디지털CATV,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 등에 대한 최신기술과 산업발전 동향을 논의하는 디지털방송기술 워크숍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부산과 일본의 후쿠오카 IT기업간 투자유치를 위한 일본 IT미션단 투자설명회가 마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