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개조가 쉬운 일은 아니다. 휴대폰 크기가 작을 만큼 작아졌기 때문에 공간을 확보하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휴대폰에 필름을 입히거나 광섬유를 넣어 아름다운 빛을 내게 하려다 자칫 부품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물론 휴대폰을 개조하다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은 소비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손재주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이런 위험을 피하고 싶다면 휴대폰 개조 전문업체를 찾는게 좋다. 엔아이텍코리아(www.nitechkorea.com)는 2만5천원대 안팎의 비용으로 키패드 튜닝을 해주고 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스카이텔레콤(02-955-6011)에서도 키패드 튜닝이 가능하다. 핸드폰 외부에 필름을 입혀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 주는 업체도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에 있는 LG텔레콤 대리점(02-6002-0019)은 5천원에서 1만원대인 필름을 휴대폰 외부에 입혀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필름을 입히는 데에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엔아이텍코리아 관계자는 "최근들어 휴대폰 개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0대, 20대 젊은층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