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북한에 직접 중계할수 있는 남북 통신망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북한은 KT가 IBC(국제방송센터)와 북한 방송사간 설치한 방송중계회선과 업무연락용 직통전화를 활용해 경기를 중계할수 있게 됐다. KT측은 각종 경기 장면을 IBC에서 편집해 남측 광케이블과 북측 광케이블을 접속,북한 방송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중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번 방송 중계를 위해 통일각과 평양간 광케이블을 활용할 예정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