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도 기업들이 함께 뛴다. 월드컵 4강 진출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둔 기업들은 이번에도 후원업체로 적극 나서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후원사는 아시아 경기대회 출전국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한국과 한국상품의 이미지를 높여나가고 있다. -------------------------------------------------------------- 부산아시안게임의 공식 파트너인 SK텔레콤은 월드컵 마케팅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아시안게임 기간중 경기하일라이트를 무선인터넷으로 동영상 중계를 하고 단체 응원행사를 벌이는 한편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통해 주요 경기 하일라이트를 동영상으로 제공,아시아 각국 언론과 선수단 및 운영진에게 앞선 한국의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동기식 차세대영상이동통신(IMT-2000) "cdma2000 1x EV-DO"서비스를 기반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영상 경기 속보와 하일라이트 모음,금메달리스트의 동영상 프로필 등의 콘텐츠가 제작된다. 또 동영상 콘텐츠 외에도 주요경기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고 아시안게임 공식 음악 및 역대 명장면 등도 서비스된다. SK텔레콤은 또 대회기간중 약 1백60만명이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시안게임 특별 대책반"을 운영,이동전화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43개 경기장에 기지국 채널을 증설했으며 기지국 및 광 중계기 등을 20여곳에 설치해 통화량 증가에 대비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