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가 8월말 현재 981만명을 기록, 이달중 1천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2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8월 31일 현재 981만명으로 지난 6월말 현재 921만명에 비해 60만명 증가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981만 가입자는 전국 1천450만 가구의 67.7%에 해당하는 수치로 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서 세계 1위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정부는 연내 1천만명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이같은 추세로 볼때 이달중 1천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8월말 현재 사업자별 가입자 수를 보면 KT가 446만5천명으로 45.5%를 차지했으며 하나로통신이 280만1천명으로 28.6%, 두루넷이 130만6천명으로 13.3%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온세통신(37만2천명), 드림라인(17만9천명), 데이콤(14만7천명) 순이었으며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망을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가.별정사업자가 보유한 가입자 수는 54만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