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P3 음악파일의 다운로드에 대한 곡당 요금이 200~400원으로 정해진데 대해 네티즌의 대부분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22일 포털사이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이하 다음)이 네티즌 1만6천494명을 대상으로 MP3 음악파일의 유료 다운로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5%가 `돈을 내고 구입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또 `더 낮은 가격이라면 돈을 내고 구입하겠다'는 네티즌은 14.8%로 나타났으며`요금을 더 차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네티즌은 6.4%로 나타났다. 반면 `적정한 요금이다'라는 네티즌은 4.8%에 불과했다. 다음 관계자는 "소리바다 등 MP3 파일을 무료로 구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쉽게 접할 수 있어 네티즌들이 MP3 파일의 유료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