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충북본부가 최근 판매에 들어간 시내.외 맞춤형 정액요금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KT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이 상품을 출시한 지 한 주일 만에 도내 가입자가 2만5천을 넘었다. 맞춤형 정액요금제는 가정용 전화가입자의 지난 1년간 청구된 시내.외 전화요금의 월 평균 요금을 산정해 평균 통화요금에 따라 1천-5천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시내및 시외전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9일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계약기간은 1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통신시장의 주도권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넘어가 기존 유선전화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 하자는 취지에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고객들은 이 제도를 활용함으로써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김진희 기자 d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