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은 9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맞아 소포우편물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해 오는 22일까지를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체신청에 따르면 이번 기간의 소통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이상 늘어난 5천400만여통으로 예상되며 특히 우체국 쇼핑상품과 선물소포의 경우 평소 하루평균 5만4천통보다 90.7%가 증가한 10만3천통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부산체신청은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설치해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인원 1만9천여명의 인력과 336대의 차량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우편물이 제때 배달되기 위해서는 소포포장을 견고하게해주고 추석을 앞두고 우편물 체증이 예상되므로 미리미리 발송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