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파워콤 모회사인 한국전력은 8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하나로통신,데이콤,온세통신 등 3개 컨소시엄을 평가한 결과,하나로통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다음주 중반부터 하나로통신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 늦어도 10월안에는 최종계약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입찰은 파워콤 지분 30~54%(총발행주식수 1억5천만주)가 대상이다. 하나로통신은 30% 인수를 밝히고 있으나 데이콤이 하나로 컨소시엄에 들어올 경우 최대 54%까지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