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안에 전자렌지가 켜있거나 플라즈마 전구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무선랜(LAN)을 사용하지 마세요" 정보통신부는 최근 무선랜의 이용이 확산됨에 따라 전파간섭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선랜 운영 권고"를 마련하고 서비스 업자와 일반 사용자들이 이를 자율적으로 준수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무선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2.4 대역의 경우 여러 종류의 전파기기가 같은 대역을 공유하고 있어 이용자들은 이를 용인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정통부의 설명이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전자렌지가 작동할 경우 접속이 안되거나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플라즈마 전구를 사용하는 곳에선 무선랜 채널을 11~13번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고 정통부는 강조했다. 또 무선랜과 블루투스는 5미터 거리를 두고 운영해야 하며 영상전송장치는 무선랜과 겹치지 않는 채널을 사용해야 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