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9일 네이트 전용 개인휴대단말기(PDA)폰 '포즈'를 출시했다. PDA 전문업체인 싸이버뱅크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PDA 본체 내에 이동전화 기능이 내장돼 있는 일체형 단말기로 크기(1백28x72.6x17.2㎜)가 작고 무게는 2백g 정도로 가볍다. 또 원터치 버튼을 채용, 버튼 하나로 전화나 무선인터넷인 '네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주문형비디오(VOD)와 MP3 서비스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 2002를 운영체제로 채택,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와 결합해 멀티미디어 형태로 만든 e메일을 송.수신할 수도 있다. 단말기 가격은 65만원이며 이용시 일정 요금을 내야 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