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ICU.총장 안병엽)는 29일 교내대강당에서 제7회 학위수여식을 갖고 공학박사 1명과 공학석사 26명, 경영학석사 5명 등 모두 32명의 고급 정보기술(IT) 인력을 배출했다. 이로써 ICU가 배출한 IT 인력은 270명(박사 6명, 석사 26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졸업생 중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7명을 제외한 나머지 25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민은행 등에 취업, 지식정보화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지난해 학부 간 협동과정으로 신설된 전자상거래석사과정에서 처음으로 4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ICU 관계자는 "1999년 8월 첫 졸업생(12명)을 배출한 이래 취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진로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IT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될 수 있도록 현장과 밀착된 교육.연구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