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해리포터'의 두번째 이야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을 소재로 한 게임이 국내에서는 영화보다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게임유통업체 EA코리아는 오는 11월 5일 개인용컴퓨터(PC)용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EA코리아는 또 오는 11월 28일 같은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기용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국내에서 오는 12월 중순께나 상영될 예정이어서 국내의 해리포터 팬들은 영화보다 게임에서 먼저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 등 주인공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EA코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영화를 소재로 하는 게임을 출시할 때 영화보다 조금 일찍 내놓았던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