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콤정보통신(대표 김유현)은 26일 일본의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인 VFC와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었다.
하이콤정보통신이 공급할 POS 시스템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주문관리, 매출집계, 재고관리, 직원 및 고객관리, 매출분석 등 각종 경영분석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기생수: 더 그레이'가 영어·비영어 부문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넷플릭스가 기생수를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서자 쿠팡플레이도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독점 공개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17일 '기생수: 더 그레이'가 영어·비영어 부문 통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84개국에서 톱(Top)10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처리하려는 경찰 조직 내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기생수는 칠레·모로코·싱가포르·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캐나다·이탈리아·스페인·일본·호주 등 84개국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청 수'는 980만회를 기록했다. 기생수는 전소니·구교환·이정현·권해효·김인권 등 연기파 배우들을 앞세워 이른바 '연기 구멍' 없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기생수 제작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가 공개한 대담 영상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흥행 소감을 전했다.기생수가 흥행에 성공하자 넷플릭스 뒤를 추격 중인 국내 시장 점유율 2위 OTT 쿠팡플레이도 올해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맞불을 놨다.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스포츠 콘텐츠를 1년 내내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을 묶어놓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15일에
“올해 인공지능(AI) 투자를 작년보다 30~40% 확대하고, 인력도 두 배로 늘리겠습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사무실에서 한국 특파원 간담회를 열어 “통신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AI 역량 강화를 통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인수합병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좋은 회사나 기술에 대한 투자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했다.황 대표는 AI 인재 영입과 기술 동향 파악, 빅테크와의 협업 추진 등을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회사가 AI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는 ‘AX(AI 전환) 컴퍼니’가 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통신사는 막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무기로 AI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빅테크와의 협력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황 대표는 “오늘 메타 본사를 방문해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메타의 라마3 모델을 활용하고 함께 응용 기술을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통신 특화 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익시젠은 회사의 모든 AI 서비스에 접목된다”며 “연말에 고객 서비스 관련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AI를 활용해 고객 상담서비스를 자동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를 활용한 추가 서비스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황 대표는 “AI 상담 서비스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