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서부지사가 광주 동구 충장로에 `TTL Street(거리)'를 조성한다. SK텔레콤 서부지사는 22일 "3개월여의 준비 끝에 충장로 1,2가의 상가 80여곳과 할인가맹점 계약을 마무리하고 고객들에게 365일 할인혜택과 함께 다앙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TTL 거리'를 오는 2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 부산, 대구에 이어 4번째로 조성된 `TTL거리' 할인매장은 SK텔레콤의 TTL상품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연중 10-20%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할인상가에 각종 소모품을 지원하고 할인가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줄 방침이다. 24일 행사에서는 TTL 고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김남일 선수와 외모, 표정,말투가 가장 비슷한 고객을 김선수 아버지가 직접 선발하는 이색 이벤트를 갖는다. 또 DJ DOC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댄싱 및 타악공연과 함께 참여 고객들에게 외식 상품권, 패밀리랜드 자유 이용권 등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충장로 지역 10여개 대형 음식점들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음식을 무료 제공하는 푸드 패스티벌 행사도 곁들인다. 서부지사 관계자는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TTL 고객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